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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는 해당 지역의 하수도와 하천의 실시간 수위, 기상청의 관측 및 예측 강우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노면수위가 침수 기준인 15cm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주의보를 선제적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하천과 하수도의 수위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던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해당 지방정부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도 침수 발생에 대비해 예찰을 강화하고 방재시설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관련 지침서(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저지대와 지하공간은 짧은 시간에 물이 차오를 수 있는 만큼 사전 예찰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신대방역·신림역·보라매역 인근 주민들에게도 물막이판 설치와 저지대 접근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침수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주민은 대국민 안전안내문자(CBS)에서 내 위치 기반 침수우려지역을 확인해 미리 물막이판 설치를 준비하고, 저지대와 지하공간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구범 한강홍수통제소장은 “도시침수예보 체계가 본격 가동된 후 첫 침수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맛비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와 강원중·남부 내륙 및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 중·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비는 이날 밤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잦아지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10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