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도 통한다”…SNT, 중동 방산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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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6.02.10 13:57:39

SNT다이내믹스·SNT모티브, 사우디 방산전시회 참가
120mm 박격포체계·국산변속기·저위험 권총 관심
중동·북미 시장 겨냥한 수출 가능성 확대 주목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World Defense Show 2026)’에서 중동 방산시장 주요 고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K-방산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집트, 카타르, 이라크,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 중동·중앙아시아 국가 군 및 방산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회 개막 첫날부터 주요 국가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인 SNT다이내믹스의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박격포체계에 군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체계는 사격 정확성과 신속성이 검증된 120㎜ 박격포를 기동성이 뛰어난 다목적전술차량에 탑재해 사막 지형 운용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중동 환경에 특화된 운용 개념을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 부스 모습 (사진=SNT)
이와 함께 올해부터 K2 전차 4차 양산에 적용되는 국산 변속기 역시 전시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변속기는 튀르키예 알타이 주력전차 적용 사례 등을 통해 사막 환경에서의 운용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중동 각국 군 관계자들과 전차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SNT모티브 전시관에도 중동 지역 정부 및 방산기업 핵심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SNT모티브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소총과 기관총 시리즈를 수출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중동 소화기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저위험 권총과 저위험 탄약도 주목받았다. 해당 제품은 치명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임무 수행 효과를 고려해 설계된 것으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Shot Show 2026’에서도 북미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북미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한편, WDS 2026은 2월 8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로, 올해는 76개국에서 770여 개 방산기업이 참가해 각국을 상대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SNT모티브 부스 모습 (사진=S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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