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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5년 전 세계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는 806만대, 전기차는 1900만대”라며 “장기적으로 전기차 모델 수 증가, 충전 하부구조 증가 및 속도 개선, 소비자 인식 개선, 가격 동등성에 따라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열린 세미나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탄소중립과 안전기준을 주제로 이항구 원장을 비롯해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신동훈 한국해양대 교수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연료 활용기술과 미래차 시대 파워트레인 수요 전망, 자율주행차 기술 및 미래차 안전기준 도입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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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배 교수는 연소과정 중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에너지 제조 과정에 활용함으로써 폐쇄형 탄소 사이클 구현이 가능하다는 e-Fuel의 장점에 주목하면서 e-Fuel의 낮은 에너지 효율과 높은 제조 원가부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연사였던 이 원장은 ‘탄소중립과 미래차 시대, 파워트레인별 수요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지역별 자동차 시장의 특성 및 향후 전망을 전했다. 특히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 발전, 정보 공유, 새로운 표준 정립 등 이해관계자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자동차 현주소와 향후 과제’를 맡은 신 교수는 현 자율주행차 기술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반자율주행과 같이 운전자와 인공지능(AI)이 공존하는 형태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비자들에게 기술의 장단점을 명확히 전달하고 운전자의 책임을 인지시켜 자율주행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교수도 ‘미래형자동차 안전기술 국내외 동향 및 사고분석 기반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자율주행차가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지만 시장 비중이 작고 소비자 신뢰도도 정체됐다“며 ”자율주행 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