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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4~5세는 정부 지원에 의해 무상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세부터 지원이 시작된 뒤 올해는 지원 대상이 4세까지 확대됐다. 정 후보는 이에 더해 무상교육 지원을 3세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만 3세부터 5세까지 유아교육비, 급식비, 방과후 교육비, 돌봄비를 지원해 실질적 무상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교육청 산하 학습진단성장센터를 25개 서울 전체 자치구에 설치하고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들의 심층 진단과 학습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기초학력과 직결되는 문해력·수리력 진단 검사를 정착시키고 이를 컴퓨터 기반 평가(CBT)로 발전시켜 전면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서울교육청 관내 학교에 기초학력 전문 교사를 배치해 학습이 더딘 학생들을 밀착 지도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정 후보는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만들겠다”며 “공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1교실 2교사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암기와 줄 세우기 평가 중심의 교육을 넘어 서·논술형 평가와 성장 중심 평가 체계를 확대하고, 절대평가와 대입 체제 개편 논의도 책임 있게 주도하겠다”고 했다. 차기 대입 개편에 대해서도 당선 후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정 후보는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는 초·중·고 학생들의 교통비 전액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대중교통으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교통비 전액을 지원하고 현장체험·수학여행·방과후 이동 시에도 교통비를 포괄 지원할 것”이라며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도 100% 무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기구인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오는 17~18일 1차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한 뒤 여기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올 경우 18일 오후 7시께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2일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이에 따라 직무가 정지돼 현재 김천홍 부교육감이 교육감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그는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상대 후보 비방하지 않고 정책으로만 승부하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