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저가 온라인 쇼핑몰 테무의 모기업인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핀듀오듀오(PDD)가 4분기 월가 예상치를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20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핀듀오듀오의 주가는 18.23% 상승한 150.9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핀듀오듀오는 4분기 매출 899억위안(124억달러), 주당순이익 17.32위안(2.4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인 매출 795억위안, 주당순이익 11.28위안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지아첸 자오 핀듀오듀오 전무이사이자 공동 CEO는 성명에서 “4분기 소비자 심리 개선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훌륭한 가치와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