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139억원으로 12.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451억원으로 46.1% 감소했다.
올 3분기 매출은 액화천연가스(LNG)선 중심의 고선가 건조 물량과 잠수함·수상함 사업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해양 프로젝트 매출을 인도 시점에 일시 인식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하계휴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환율 영향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선 37.3% 줄었다.
영업이익은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선가 물량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4분기에는 일시타결금과 연간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경우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9월 말 기준 한화오션 누계 수주 실적은 총 77억 2,000 만 달러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LNG운반선 8척, 컨테이너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8척,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 초대형LPG운반선(VLGC) 3척, 해상풍력설치선(WTIV) 1척 등이다.
올 4분기에는 상선사업부는 VLCC·컨테이너선 비중 확대 등 건조 선종 구성 변화에도 불구하고 고선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확대 및 원가 절감 성과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Batch-Ⅱ 2번함과 울산급 Batch-Ⅲ 5·6번함의 공정 조기화를 추진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착공이 지연된 프로젝트의 공정 정상화와 신규 프로젝트의 생산 단계 진입에 따라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프로젝트 조기 인도와 발주처 협의를 통해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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