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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갑 지역구 당직자들이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의정부갑 박창규 지역위원장 등 당직자들은 2일 오후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400여 핵심당직자는 오늘 모든 당직에서 사퇴한다”고 말했다.
당직자들은 사퇴 이유로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의정부갑 지역구에 오영환(32) 전 소방공무원을 공천한 것을 들었다.
이들은 “이는 중앙당이 의정부갑 당원동지들을 배신한 것이며 의정부시민의 선택을 봉쇄한 잘못된 결정”이라며 “지역의 선출직 의원은 지역전문가로서 지역사회의 현안해결과 발전방향을 입법 활동으로 펼칠 수 있는 준비된 인물이 후보로 나와 지역 주민에게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의 자존심은 철저히 무너졌으며, 우리 한사람, 한사람은 핵심당직자로서 이러한 상황을 막지 못한 자괴감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라며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14개 전체 분과 위원장 및 핵심당직자 400여명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덧붙였다.
의정부 갑 지역은 6선 의원인 문의상 국회의장 지역구로 아들인 문석균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지역구 세습’ 논란으로 철회했다.
현재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에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수봉 예비후보도 경선을 요구하며, 전략공천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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