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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철제 장벽에 검은색 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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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의회를 통과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을 통해 약 460억 달러(약 64조3000억원)의 예산을 확보, 장벽 완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 시절 법적·물리적 문제로 지연됐던 사업이 2기 들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남부 국경을 강화하기 위해 수천 명의 군 병력을 파견했고, 국경 인근의 공공 부지를 군이 직접 통제하도록 했다. 피트 헤그세 미 국방장관은 올해 초 이 지역을 무단으로 넘는 것은 군사기지 침입으로 간주돼 국경순찰대와 국방부에 의해 구금될 수 있다고 밝혔다.
놈 장관은 연방정부가 하루 평균 약 0.5마일(약 800m)의 장벽을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장벽은 건설되는 지형과 지리에 따라 형태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오그란데 강을 따라 이어지는 약 2000마일 국경 중 일부 구간에는 수상 인프라도 건설 중이다.
한편 불법 입국자 수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남부 국경에서 체포된 불법 이민자는 6000여명으로 수십 년 만의 최저치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하루 6000명 이상이 적발되던 것과 극명히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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