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국 아시아나항공 중국 지역본부장은 행사에서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정시성과 서비스로 고객분들께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4년 12월 22일 김포~베이징, 김포~상하이편에 취항하며 중국행 하늘길을 열었다. 이후 30년간 중국 최대 24개 도시로 향하는 31개 노선을 운항하며 국내 최다 중국 노선 운항 항공사로 도약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협력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3년간 교민·유학생·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62회 전세기를 띄우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운영 중인 중국 노선은 총 16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약 71.8% 회복한 셈이다. 이날 기준 김포에서 출발하는 베이징·상하이(홍차오)행 비행기는 매일 1회씩 운항하며, 인천발 상하이(푸동)행 비행기는 매일 4회씩, 광저우행 노선은 매일 2회씩 운항 중이다. 이 외에도 인천~베이징 노선을 주 20회 띄우며 양국을 잇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양국을 잇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와 자부심을 갖는다”며 “앞으로도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 등에 따라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므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