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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여러분을 뵙기 전 지난 2월 기술혁신 최전선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인들을 만났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같이 점심을 했는데 오신 분들 중에 대전에 뿌리를 둔 기업이 10곳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역량을 토대로 해서 혁신성장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 시대의 핵심적인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대전은 지방 시대의 모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과 기업, 기업과 연구소,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연결 물론 다양한 연구기관 간의 연결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역시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 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며 “정부가 국정을 이념이 아니라 과학에 맞추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서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를 지향할 때 우리 기업도 세계 기업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이스트는 매년 2배 가까이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200여 개 기업이 창업해 83조5000억원의 자산과 28조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카이스트가 배출한 1200여개 기업에 대해 정리한 가칭 ‘카이스트 혁신기업 창업사’를 책으로 발간하면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