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이 지난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운용사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투운용 종합대상 영예…성과평가 고득점 주효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은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2017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를 열고 한투운용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투운용은 총점 69.41점을 얻어 지난해 대상을 받은 미래에셋자산운용(62.64점)과 키움투자자산운용(60.65점) 등을 제치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자산 증가와 판매사 집중도에선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주식과 채권 등 10개 유형별 리서치 등급점수를 가중평균한 성과평가항목에서 51.6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KG제로인측은 “한국투신운용은 가장 점수 배분 비중이 높은 국내일반주식형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고 타 유형에서도 전체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며 “주식과 채권 양 부문 모두에서 상위권의 정성평가점수를 받은 점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 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홍래 한투운용 대표이사는 “가장 신뢰받는 펀드평가사가 주관하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체투자와 해외 투자가 늘어나는 지금 판매사와 협력해 개인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영-현대-베어링-템플턴 등 8개사 최우수상
펀드 유형별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회사에 주는 유형별 최우수상에는 총 9개 부문에서 8개 운용사가 선정됐다. 흔히 액티브펀드로 불리는 일반주식부문에서 신영자산운용이 수상한 것을 비롯해 △현대(중소형주식) △베어링(배당주식·일반주식혼합)△프랭클린템플턴(일반채권혼합) △동양(국내채권) △피델리티(해외채권) △삼성(K200 인덱스) △한화(국내 주식 ETF) 등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고자 노력한 회사에 주는 투자자보호 최우수 판매사에는 업권별로 NH투자증권(증권)과 삼성생명(보험) 국민은행(은행) 등 3개사가 선정됐다. 삼성생명과 국민은행의 경우 작년에도 투자자보호 최우수 판매사로 꼽힌 바 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 모니터링과 펀드 성과, 판매 집중도, 시장점유율 등을 모두 평가해 수상자가 가려졌다.
KG제로인 “정성평가 반영…다면·종합적 평가”
국내외 주식과 퇴직연금에서 최고 성과를 냈거나 자본시장에 기여도가 큰 기관투자가를 선정하는 특별상은 4개사에 돌아갔다. 국내 주식은 최근 3년 수익률이 30.34%로 단연 돋보였던 유경PSG가, 해외 주식은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가 우수한 블랙록이 수상했다. 또 퇴직연금은 신영, 우수기관투자가 특별상은 공무원연금공단이 받았다. 지난해 연간 성과와 과거 2개년도 성과가 고르게 좋은 투자자문사에 주는 투자자문사 최우수상은 가치주 투자로 유명한 VIP투자자문이 선택받았다. 아울러 유형 내 상대성과를 바탕으로 종합 평가해 최고 점수를 받은 매니저에게 주는 ‘매니저 최우수상’ 주식형과 채권형은 각각 최상현 베어링운용 주식운용본부장과 이정호 동양운용 채권운용팀장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는 투자문화 발전과 투자자의 수익 증대에 가장 큰 공적이 있는 운용사와 판매사, 펀드매니저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김병철 KG제로인 대표이사는 “운용사의 운용인력과 조직문화 등에 대한 정성평가를 반영한 리서치등급 점수를 활용해 수상회사를 선정했다”며 “좀 더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정량과 정성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강인으로 졌다고?…한국 탈락에 日냉정한 평가 [일본 엿보기]](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6/PS2606300054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