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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감사원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서 우수상 수상

이연호 기자I 2022.11.21 18:06:07

개발 현장 안전 등 사전 예방 컨설팅 감사 높은 평가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최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감사원 ‘2022년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 감사원 다솜관에서 개최된 감사원 ‘2022년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사진 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는 감사원이 우수 감사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적극 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회다.

캠코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감사원의 1차 예비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 3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3개 기관 중 하나다.

캠코는 공공개발 사업에 대한 계약·시공 등 업무 처리 적정성, 개발 현장의 안전과 근로자 보호, 부당행위 근절 등 사업 전반의 위험 요인을 사전 예방하는 컨설팅 감사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캠코 측은 자사 감사실이 컨설팅 감사를 위해 1년여 간 개발 현장의 위험 요인과 관련 사례를 수집하고, 외부 전문 기관과의 감사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감사 품질 향상은 물론 감사를 통해 8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는 “이번 수상은 컨설팅 감사를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민간 협력 업체와의 상생 확대 등 캠코의 공적 윤리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캠코가 국민과 정부에 신뢰 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내부 통제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감사 인력 상호 지원과 내부 통제 제도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업무 위험 요인과 자체 감사 반복 지적 사항 등의 발생을 자동 감지하는 등 부패 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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