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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배제' 김용 "백의종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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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기자I 2026.04.28 14:20:04

"지역위원장 공모, 생각한 적 없다"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서 배제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사진=연합뉴스)
김 전 부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의 고심과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며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부터 정치활동을 함께해 온 최측근으로 꼽힌다.

김 전 부원장은 대선 경선자금 수수 의혹으로 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6월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겠다는 뜻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도 대변인을 지낸 그는 특히 경기 안산시 갑이나 하남시 을 등 경기도 지역구 출마에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 전 부원장 공천이 전체 지방선거, 재보선 판세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그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저의 희생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밑거름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내려놓겠다”며 “저는 비록 잠시 멈춰 서지만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의 승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뛰겠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의 이날 회견에는 강득구·이광희·김문수 의원 등 친명계(친이재명계) 의원들이 함께했다. 강 의원은 “김용 부원장의 선택은 어떻게 보면 더 큰 정치를 위한 준비다.시련을 견디며 버텨왔던 인내는 더 단단한 정치를 위한 자산이 될 것이다”며 “모든 굴레를 벗어던지는 순간 김용 부원장은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김 전 부원장은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회견문을 쓴 대로 제가 가장 밑에서부터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유세 여부엔 “그런 얘기는 없었고 지금 내려놨으니까 요청이 오면 같이 상의해서 거기에 맞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방선거 이후 공석이 되는 지역구 지역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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