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 설 연휴에도 24시간 운영

황영민 기자I 2025.01.24 17:44:53

위기 청소년 발견과 구조, 지원 서비스
명절기간 이용량 증가, 이번 설은 더 늘 것으로 전망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설 연휴 중에도 위기 청소년 발견과 구조, 상담, 보호 등의 지원을 위한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사진=경기도)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의 일상 고민부터 학업 중단이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가출 등 위기 상황까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가출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개입해 구조가 가능하며, 필요시 청소년쉼터와 연계해 보호한다. 또한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에서 고민이 있는 보호자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유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1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가정이나 학교 밖 청소년 혹은 개인별 고민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고민과 고통의 시간이 늘어난 것과 같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언제든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명절 동안 약 250건 이상의 전화상담을 지원하고 있어 이번 연휴 연장에 따라 400건 이상의 청소년과 보호자 상담 전화가 예상된다.

청소년 상담복지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청소년안전망 채움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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