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관광청 “비아레일로 캐나다 기차여행 떠나요”[여행]

김명상 기자I 2025.01.09 17:13:56

사계절 품은 비아레일 테마 여행
캐내디언, 코리도, 오션 노선 추천

캐나다를 대표하는 기차 서비스인 ‘비아레일’ (사진=캐나다관광청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캐나다관광청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여행자들이 현지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추천 여행 일정을 8일 발표했다. 첫 번째 테마는 기차 여행으로, 캐나다의 대표적인 기차 서비스인 ‘비아레일(VIA Rail)’을 활용한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먼저 비아레일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인 ‘캐내디언 라인’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횡단 기차 노선으로, 밴쿠버에서 토론토까지 약 4,466㎞를 3박 4일에 걸쳐 이동한다. 주요 정차 지점으로는 밴쿠버, 재스퍼, 에드먼튼, 위니펙, 토론토 등이 있다. 한국인의 경우 로키 산맥의 설산과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밴쿠버-재스퍼 구간을 선호도가 높다. 좌석 등급은 이코노미석, 슬리퍼 플러스석, 프레스티지 슬리퍼석으로 나뉘며, 슬리퍼 플러스 이상은 개인 공간과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밴쿠버 출발을 기준으로 매주 2회(월·금요일) 운행한다.

두 번째로 ‘코리도 노선’은 토론토에서 퀘벡시티까지 이어지며, 주요 도시인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시티를 포함한다. 인기 도시의 기차역이 도심에 위치해 여행자들이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형 기차 도입으로 최신 설비를 갖췄으며, 비즈니스석 이용 시 라운지와 식사가 포함된다.

세 번째로 ‘오션 노선’은 몬트리올에서 핼리팩스까지 약 1346㎞를 1박 2일에 걸쳐 이동한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것이 특징이며, 중간 기착지인 몽튼에서 하차해 프린스 에드워드 섬 여행을 추가할 수 있다. 좌석 옵션으로는 이코노미석과 슬리퍼 플러스석이 있다.

캐나다관광청 관계자는 “캐나다의 동부와 서부에 걸쳐 여덟 개 주를 가로지르는 비아레일은 캐나다의 대자연을 안락하게 다닐 수 있는 여행 방법”이라며 “공식 웹사이트 및 여행사를 통해 한국에서도 비아레일 예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캐나다의 대표 기차 서비스인 ‘비아레일’ (사진=캐나다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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