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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날 북한에 의한 미사일 도발을 언급하며 “우리는 우월한 미사일 역량과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고 어떠한 위협도 빈틈없이 막아낼 한국형 아이언 돔과 미사일 방어체계도 든든하게 구축해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육군의 목표는 ‘비전 2030’의 추진으로 미래형 전투 강군이 되는 것”이라며 육군 장교로 거듭난 477명의 생도의 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수여했다. 그러면서 “청년 장교들이 새로운 전투체계와 전략을 운용할 주역”이라며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지방 일정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윤 후보가 호남 일대를 돌며 ‘호남홀대론’을 역설한 지 하루만이었다. 야당이 ‘선거 중립 의무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청와대가 나서 ‘무관하다’고 왈가왈부가 있은지 4일 만에 다시 보수세가 강한 TK로 간 것이다.
문 대통령 뿐만 아니라 김 총리 역시 같은 날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2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사에서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옳은 일에 앞장서며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는 대구·경북(TK)의 시민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정신이자 뿌리”라 발언했다. 기념식 이후 TK지역 애국지사들이 안장된 대구 동구의 국립묘지인 신암선열공원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의 TK 방문은 윤 후보가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지 하루만이자 이 후보의 TK 집중공략이 있는 당일날 이뤄졌다. 전날 윤 후보는 포항 죽도시장에서 이 후보의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하 논란’을 언급하며 몰아세운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루 만에 TK 6개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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