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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곳은 공사장이 아닌 일반도로로, 약 5~10㎝ 가량 땅이 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겨울 해당 지역에서 굴착 공사가 진행됐는데, 다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로가 침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외에도 하수도관 파손 등 문제도 배제하지 않고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현장 보수반이 나가 확인하고 보수 조치를 하고 있다”며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오후 8시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 지름 5m, 깊이 10cm 규모 땅꺼짐이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싱크홀 공포가 이어지고있다. 이날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로 통행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인천시 지하통로 건설 과정에서 상층부 흙이 얼었다가 날이 풀려 녹으면서 일부가 침하한 것으로 보고 정밀진단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