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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지난 100일, 양종옥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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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6.10.12 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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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
朴 "충남과 대한민국 100년 토대 마련"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박수현 충남지사가 민선9기 출범 100일 동안의 도정에 대해 “‘양종옥전(良種沃田)’의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박수현 충남지사가 12일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박수현 충남지사가 12일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박수현 충남지사는 12일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00일은 치열하고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면서 “충남의 묵은 과제를 면밀히 진단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통하는 충남의 초속을 다지는데 여념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직접 만든 사자성어 ‘양종옥전’을 꺼내들며 “지난 100일은 튼실한 씨앗을 고르고, 이 좋은 씨앗을 뿌릴 아주 비옥한 밭을 마련하기 위한 그런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도정에서 볼 수 없던 파격적이고 남다른 소통 구조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박 지사는 도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료 체계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그는 “11월까지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 충남의 의료원이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씨앗도 신속하게 뿌렸다”며 202조원 규모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광속 행정 지원 체계를 통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착공을 한달 앞당기고, 5년간 멈춰있던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2는 내년 공사를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충남은 AI 등 첨단산업의 필수 인프라인 전력·수력·인력 등 ‘3력 혁신’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끝까지 뒷받침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충남형 AX의 원칙인 산업과 사람,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가는 ‘3대 균형’을 꺼내며 “AI 돌봄과 복지, 의료·교육·문화부터 농수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 재난·안전과 행정 혁신까지 도민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AI를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충(忠)·효(孝)·예(禮) 충청정신’의 생활 속 실천 기반도 마련했다. 박 지사는 “자갈밭에 씨앗을 뿌리면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만큼, 충효예 충청정신을 바탕으로 도민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가장 현대적인 기술인 AI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전통의 가치 위에 첨단의 미래를 더해 대한민국 중심에 서겠다”고 역설했다.

충청권을 ‘제2수도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초광역협력 발판도 다졌다. 박 지사는 “전문가들은 충청권이 ‘제2수도권’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메가 프로젝트와 도로·철도 등 현안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선9기 4년에 그치지 않고, 충남의 100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그러나 담대하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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