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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안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언급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정의 혼란과 국가적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며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대구·경북은 늘 나라를 지켜냈다. 국채보상운동과 항일 독립운동,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이끌며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이끌었다”고 적었다.
또 “대통령 파면을 겪으며 충격과 허탈감을 겪는 국민들이 많다”며 “엄중한 시기에 대구·경북 국민들께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가 임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겨냥했다. 안 의원은 “특히 정직하지 않은 사람, 범죄 혐의자가 대통령이 되는 일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국민 통합과 당의 통합을 이루고, 대한민국이 정직한 사람들이 대접받는 나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썼다.
최근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북 지역에 대해선 “아직도 대피소에 머무르고 계신 주민들이 많고, 복구 대책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정치가 가장 먼저 돌봐야 할 대상은 민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우선 산불 피해 현장을 다시 찾아 뵙고, 피해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다”며 “그동안 애써주신 공무원과 소방관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 올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