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AIA생명의 ‘(무)아파도 카드 값 걱정 없는 건강보험’은 보험사 대표적인 신용보험 상품이다. AIA생명은 지난해 9월 삼성카드와의 제휴해 해당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삼성카드에서 카드 대출을 받은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보장개시일 이후에 사망한 경우 AIA생명이 삼성카드에 피보험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잔여 보험금은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또, 피보험자가 암(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3대 말기 질환으로 진단 확정되거나 중대한 수술을 받았을 경우에도 AIA생명이 삼성카드에 피보험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잔여 보험금을 수익자에게 돌려준다.
AIA생명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는 채무상속 방지 및 대출기관의 부실채권 방지를 위해 널리 보편화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규제 및 수익성 등의 이유로 보험상품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엔 금리가 오르면서 재조명되고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