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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지난해 적자전환…올해 수익성 개선 집중

한전진 기자I 2025.03.31 19:13:23

작년 매출 3조 2680억원…전년비 6%↑
고정비·일회성 비용에 1432억원 영업손실
"중국 단체관광객 특수…올해는 개선 기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영업손실 143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중국 단체관광객 회복이 지연된 데다 공항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31일 호텔롯데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3조 2680억원, 영업손실 1432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국내 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신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중국 단체 관광객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공항 임차료, 마케팅 비용 등 고정비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 8월 단행한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 위로금 약 160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도 뼈아팠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고 조직 슬림화와 영업 매장 효율화,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서는 중이다.

올해 1월부턴 손익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대형 따이궁(보따리상) 거래를 지양하면서 다이궁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대신 해외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등 일반 단체관광객을 월평균 1만명 이상 유치하고 있다. 수익성을 위해 개별관광객(FIT) 유입을 위한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이 발표되고 최근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만큼 향후 매출 상승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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