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민선 8기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대폭 인선해 2기 정책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14일 위촉식을 개최했다.
강남구 정책자문위원회는 주요 정책 수립 및 시행 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반영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싱크탱크다. 구정을 총괄하며 혁신 과제를 집중 발굴하는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정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스마트문화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안전교통위원회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번 2기 위원회는 롯데그룹 IT 부문을 오랜 기간 이끌어온 마용득 EY 컨설팅 부회장이 위원장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이인화 도원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그 외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 49명이 참여해 행정, 경제, 복지, 스마트도시, 문화관광, 도시, 환경, 안전, 교통 등 강남구의 다양한 분야에 자문을 제공한다.
구는 특히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과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한 시점에서, 정책자문위원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강남의 미래 100년을 이끌 도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위원들의 창의적 제안과 세심한 자문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민선 8기 후반기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강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