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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 재배의 핵심은 토양 속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PBS, PLA) 혼합 코팅 기술이다. 기존 완효성 비료는 노동력을 줄여주는 효자 품목이었으나 사용 후 미세 플라스틱이 농경지에 남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농진청과 누보는 수년에 걸친 공동 개발을 통해 작물의 생육 기간에 맞춰 비료가 녹아 나오는 ‘용출 제어력’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유럽이 2028년부터 난분해성 플라스틱 비료 사용을 금지하는 등 국제적 규제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을 벼뿐만 아니라 고추, 배추 등 밭작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생육 시험에 착수한다. 2028년에는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민관이 협력해 개발한 이 기술이 농경지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위한 기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