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대표적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M)이 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회계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3% 가깝게 하락 중이다.
25일(현지시간) 오전 8시5분 개장 전 거래에서 메이시스 주가는 전일보다 2.76% 밀린 15.85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직원 한명이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배송금액 1억3200만 달러~1억5400만 달러를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잘못된 회계 항목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대해 자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해당 직원이 더 이상 근무하지 않고 있으며 독립 기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 그 외 직원의 관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문제가 현금 관리나 공급업체 결제 문제에 영향을 미친 것 정황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인해 회사측은 오는 26일 공개할 예정이었던 분기 실적 발표일도 연기하고 오는 12월 11일 3분기 전체 실적과 4분기 전망치를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