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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대한노인회장 “노인연령 상향·재가 임종 통합돌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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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I 2026.10.02 14: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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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초고령사회 제도 개선 강조
“노인권리보장법 제정·사회참여 확대 등 정부와 협의”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 회장)이 노인연령 기준 상향과 재가 임종 통합돌봄 체계 강화 등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 회장) 회장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 회장) 회장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이 회장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초고령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노인연령 기준 상향 및 제도 개선, 재가 임종 통합돌봄서비스 체계 강화, 노인권리보장법 제정, 사회참여 확대 등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 성장은 어르신들이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결과”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찬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현재 65세인 노인연령 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여 75세까지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 매년 노인연령을 1년씩 상향해 초고령사회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노인 세대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재가 임종제도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 인구 문제를 전담하는 인구부 신설과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을 제안해 왔다.

이날 기념식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가 주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국회 관계자와 대한노인회 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6명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했다. 노인 복지 증진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는 훈·포장과 대통령표창 등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이 대통령은 “경제, 문화강국인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이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세밀하게 살피겠다”며 “아울러 노인이 청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청년이 노인을 공경하는 성숙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 참전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도 제안해 왔다. 유엔 창설일인 10월 24일을 국경일로 지정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국제사회의 지원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자는 취지다.

이 회장은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과 관련해 “유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던 만큼,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이들의 희생에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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