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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근태 "'음원순위 조작' 업체 고발…증거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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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I 2020.04.09 16:16:41

9일 입장문 통해 밝혀
"업체 대표 '조작 사실 없다'는 명백한 거짓"
"강조점, 일반 국민 ID 해킹해 불법행위 했다는 것"
"아티스트 동의 안 했다면 소명할 책임 있어"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 차트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김근태 후보)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자가 ‘음원순위 조작’을 한 마케팅 업체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내일(1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음원차트 조작 등의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대표 김대건)’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공정사회를 위한 공익수사요청서’(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김대건 대표가 차트 조작 행위에 대해 ‘몇몇 유명 히트곡으로 시범 테스트를 한 적은 있다. 어떤 가수의 사재기 혹은 차트 조작을 의뢰받거나 시도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명백한 거짓이며 이를 입증할 실제적 증거를 고발장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김 대표는 차트 조작의 명백한 의도를 가지고 생성 아이디(ID) 및 해킹ID를 거래하고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재기, 좋아요, 평점, 검색어순위, 댓글 등을 활용해 음원 차트 순위를 조작했다”며 “여기서 강조할 부분은 선량한 일반 국민 ID를 해킹해 음원 차트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불법행위를 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크레이티버)의 불공정 행태에 있다. 언급된 소속사 및 아티스트들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동의 없이 이루어진 행위에 대해서 크레이티버 측에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해당 사안의 공론화를 준비하면서 정직한 방식으로 창작의 고통을 감내하는 많은 분들을 만나왔다”면서 “차트 진입을 위한, 대중에게 주목받기 위한 ‘불법 언더마케팅 반칙’ 유혹이 너무 강한 것이 우리 음악산업계의 현실이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 현실을 바꿔내지 못한다면 수많은 아티스트와 지망생의 꿈은 이룰 수 없는 환상이 돼버릴 뿐 아니라 공정한 경쟁을 통해 주목받는 양질의 컨텐츠를 소비할 일반 소비자의 권리 역시 지켜지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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