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자동차 부품 기업 어드밴스오토파츠(AAP)는 지난 3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실적 가이던스 하향과 함께 비용 절감 계획을 전했다.
이 소식에 15일(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기준 어드밴스오토파츠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5.39% 내린 55.25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어드밴스오토파츠는 지난 3분기 주당순손실 0.82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EPS) 1.44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EPS 2.84달러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27억2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6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어드밴스오토파츠는 2023 회계연도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4.50달러~5.10달러에서 1.40달러~1.80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 역시 기존 112억5000만달러~113억5000만달러에서 112억5000만달러~113억달러로 가이던스 상단 범위를 낮췄다.
셰인 오켈리 어드밴스오토파츠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연간 1억5000만달러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