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오전 9시 34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045% 강보합으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47%, 0.054% 약보합으로 방향잡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만7000건으로 다우존스 전망치 21만 건을 소폭 밑돌았다.
전일 공개된 미국의 9월 ADP민간고용이 크게 부진했던 것과 달리 고용싱황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은 연준의 정책 결정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고용지표 발표 이후 상승으로 움직이며 4.706%까지 회복됐다.
개별종목 가운데서는 미국의 생활용품·식품 제조 업체 크로락스(CLX)가 1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에 5% 넘게 하락하며 결국 52주 신저가(124.52달러)를 경신했다.
미국의 전기차 회사 리비안(RIVN)도 3분기 실적 우려에 15% 넘게 급락 중이다.
반면 미국에서 가장 큰 도매 모기지 대출 기관 UWM홀딩스(UWMC)는 증권사 호평에 4% 넘게 오르고 있다.
또 에너지 섹터는 원유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