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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집계치(7만497명)보다도 2804명 많다. 지난 12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8734명)의 1.89배, 5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8606명)의 3.94배로 각각 늘었다.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4월 26일(7만5323명)이후 1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부터만 따져보면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17배→1.99배→2.03배→1.96배→2.05배→1.97배→1.89배로 2배 안팎이다.
지난 13일에는 이번 재유행의 정점이 9월 말 18만5000명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정부는 예측했었다. 하지만 이날 복수의 연구팀의 유행 전망을 종합해 다음 달 중순에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고(11만∼20만명), 다음달 중순이나 말에 하루 확진자 20만∼28만명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2830명(58.4%), 비수도권에서 3만471명(41.6%)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1249명, 서울 1만7199명, 인천 4382명, 경남 3846명, 경북 3149명, 충남 2750명, 충북 2209명, 강원 2204명, 전북 2200명, 대구 2130명, 울산 2106명, 대전 2062명, 부산 2036명, 제주 1913명, 광주 1710명, 전남 1604명, 세종 552명이다.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오는 20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병상 가동명령 통한 추가 병상확보, 주말 이용 가능 검사소 확대, 요양병원 면회 중단 등의 추가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