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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국제자매도시에 마스크 2만매 지원

김미희 기자I 2020.10.06 18:15:45
사진=수원시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제 자매·우호결연도시 4곳에 KF80 마스크 2만매씩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한 도시는 인도네시아 반둥,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멕시코 톨루카,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4월 국내 코로나19 대응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마스크 지원 의사를 전달했고, 4개 도시가 최근 제안을 수락했다.

후안 로돌프 산체스 고메스 톨루카시장은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영상통화에서 “수원시가 보내준 마스크는 저소득층 시민을 위해 사용했다”며 “우리 시를 진정한 형제로 생각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수원시는 전했다.

염 시장은 “국제적 방역 공조 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국가의 자매도시에 마스크를 지원한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마스크를 받았을때 처럼 수원시가 지원한 마스크를 받은 도시들은 우리와의 우정을 각별히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수원시는 지난 3~4월 국제 자매·우호 결연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주(2만매)와 중국 지난시(3만매), 주하이시(2만매)로부터 마스크를 지원받았다.

중국 차하얼학회도 의료용 마스크 10만매를 수원시에 기증했다.

수원시는 세계 6개 대륙 18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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