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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은 가라..집안을 전부 빵빵한 와이파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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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0.06.22 18:04:10

KT '기가 와이' 인터넷 출시..장단점은?
집안 와이파이 커버리지 넓어진 건 장점
PC 2대, 모바일 기기 갯수 제한 없어(기존 동일)
가격은 1100원 비싸..8월 31일까지는 같아
KT, 2022년까지 '기가 와이' 100만 목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모델들이 무선속도와 공간의 개념을 접목한 신개념 인터넷 서비스 기가 와이(GiGA Wi)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가 와이 인터넷은 두 대의 와이파이로 집안 어디에서든 끊김 없이 자동 연결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로 국내 통신사 최초로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의 이지메쉬 인증을 획득했다. KT제공


코로나19를 계기로 집 안에서 인터넷 사용이 늘면서 와이파이가 필수재가 되고 있다. 유선 인터넷에 물려 있는 PC를 쓰기 보다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소비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인 KT가 22일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서비스 ‘기가 와이(GiGA Wi)’를 출시했다. 기가 와이는 유선인터넷 없이 와이파이 두 대로 건너방이나 화장실에서도 끊김 없이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KT를 비롯한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와이파이는 베란다나 화장실로 가면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기가 와이’는 두 개의 와이파이 중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를 자동 연결해 마치 한 개의 와이파이를 연결한 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KT 설명이다.

기존 KT 상품에 비해 어떤 점이 좋아졌고 어떤 것은 주의해야 할까.

집안 와이파이 커버리지 넓어진 건 장점

기존 상품은 KT 초고속인터넷(유선)에 와이파이를 결합한 형태였다. 그래서 안방 화장실이나 베란다 등에서는 와이파이 접속이 잘 안 됐다. 또한 공유기가 있는 집에서는 자주 와이파이 연결 설정을 변경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기가 와이’는 30평 정도 되는 아파트에서 이 상품 가입만으로 가족들이 함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기본 와이파이’와 ‘버디(추가 와이파이)’가 동일한 서브시스템 식별명(SSID·Subsystem Identification)를 사용해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되는 이지메쉬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전범석 KT 인터넷통화사업담당 상무는 “심플한 디자인의 버디를 이용해 댁매 무선 인터넷 풀 커버리지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버디’는 추가 AP로 LED 램프가 반짝거려 통화가능 커버리지를 알려준다.

PC 2대, 스마트기기 개수 제한 없어(기존과 동일)

4~5인 가족이 유선 인터넷 없이 ‘기가 와이’에 가입하면 원하는 단말기로 인터넷을 쓸 수 있을까. ‘기가 와이’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 수는 PC는 두 대, 스마트폰·태블릿 등은 개수 제한이 없다. 또 IPTV도 붙일 수 있다. 이는 기존 KT의 초고속인터넷+와이파이 결합 상품과 유사하다.

▲‘기가 와이’ 에서 추가 와이파이 AP 기능을 하는 ‘기가 와이파이 버디’ 유선 연결 없이 무선(WiFi)으로 기본 와이파이와 연결되며,최대 867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버디는 집 안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고 와이파이 연결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기본 와이파이와 버디가 동일한 서브시스템 식별명(SSID)를 사용해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되는 이지메쉬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1100원 비싸..8월 31일까지는 같아

그렇다면 가격은 어떨까, 1100원 비싸다. 다만, 8월 31일까지는 ‘버디’ 단말을 주지만 기존 상품과 같다.

KT는 기존 상품인 인터넷에 와이파이를 더한 패키지 요금제 ‘기가 인터넷 최대 1G 플러스(월 33000원·3년 약정 IPTV나 모바일 결합의 경우)’에 와이파이 1개 추가(월 1100원)인 경우 월 3만4100원을 받았다.

그런데 ‘기가 와이’는 1G 상품이 월 3만5200원(3년 약정 IPTV나 모바일 결합의 경우)이다. 단, 8월 31일까지 3만 4100원을 받는다.

KT, 2022년까지 ‘기가 와이’ 100만 목표

‘기가 와이’는 집 안을 전부 무선으로 연결한다는 걸 의미한다. 점차 거실의 IPTV보다는 각자 방에서 개인 단말기로 동영상을 보는 추세를 반영한 상품이다. 특히 온라인 개학이나 재택 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집안의 와이파이는 필수 통신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KT 역시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 2022년까지 ‘기가 와이’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신규 가입자 중 절반이 ‘기가 와이’에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KT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900만 명을 넘었으며, KT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2205만명·4월 말 기준)의 41%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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