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방통위, "길거리서 스마트폰 사용 말아요" 스몸비 예방 기능 제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재운 기자I 2018.05.09 16:23:43

사이버안심존 앱 통해..청소년 대상 집중 진행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폰 때문에 길 위에서 위험을 겪는 이른바 ‘스몸비족’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9일 방통위는 ‘사이버안심존’앱에 청소년의 보행 중 스마트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5~7걸음을 걸을 경우 화면이 잠기게 되는 ‘스몸비(Smombi)’ 방지 기능을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

스몸비는 길을 걷는 도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사람이나 시설물 등과 부딪히거나 교통사고 위험을 유발하는 이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스마트폰 관련 교통사고는 2.2배, 보행자 관련 사고는 1.6배 증가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사고 발생 연령대는 20대 이하 청소년의 사고 구성비가 40.1%로 매우 높고, 사고 발생시간은 15~17시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15~17시는 이 시간이 청소년의 하교 시간인 점을 감안 할 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의 보행 중 스마트폰 이용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방통위는 기대하고 있다.

스몸비 방지 기능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5~7걸음을 걸을 경우 화면을 잠그며, 재사용을 하려면 걸음을 멈추고 잠금해제 버튼을 눌러야 한다.

다만 긴급상황을 대비해 화면이 잠긴 상태에서도 긴급통화는 가능하며, 잠금 화면에서 긴급통화를 누를 경우 등록된 부모님의 연락처로 자동 연결된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스몸비 방지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고가 줄어들길 바라며, 스몸비로 인한 안전사고가 성인들에게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성인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