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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넘어 첫 정상으로…U-23 야구대표팀, 세계선수권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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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22 12: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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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유망주 원종혁·최우석·박한결·어준서 등 주축
이연수 감독 지휘 아래 31일까지 국내 훈련
KT 등과 네 차례 연습경기…조별리그 일본과 격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이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끈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니카라과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을 소집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수단은 21일부터 수원 등에서 국내 강화훈련에 들어갔다. 31일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손발을 맞춘다.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은 2022년 대회에서 준우승했지만, 직전인 2024년 대회에서는 6위에 머물렀다. 이번에는 프로와 대학 선수들이 힘을 합쳐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기덕(한양대), 지석훈(NC), 박지규(성균관대), 김준기(삼성) 코치가 이 감독을 보좌한다.

마운드에서는 강속구 투수 원종혁(한화)과 최우석(NC)이 기대를 모은다. 원종혁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신장 190㎝인 최우석은 최고 150㎞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올해 1군 1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왼손 투수 박지호(상무)는 퓨처스리그(2군) 39경기에서 14홀드를 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불펜을 지킨다.

타선에는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들이 포진했다. 박한결(상무)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0홈런 69타점, 장타율 0.515를 기록했다. 유민(한화)은 1군 31경기에서 타율 0.269, 3홈런을 올렸다.

안방은 퓨처스리그 84경기에서 타율 0.325, 출루율 0.427을 기록한 포수 김성우(상무)가 중심을 잡는다. 내야는 1군 경험을 쌓은 어준서(키움)와 퓨처스리그 83경기에서 타율 0.293을 기록한 강성우(상무)가 힘을 보탠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27일 팀업캠퍼스에서 KBSA 올스타를 상대하고, 28일과 30일에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맞붙는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T를 상대로 투수 운용과 타순,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한다. 31일에는 한양대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선수단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여는 이번 대회에는 12개국이 참가한다. 6개국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B조에서 쿠바, 일본, 베네수엘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일본과는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만난다. 슈퍼라운드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메달 결정전은 15일 열린다.

대표팀은 11월 1일 출국해 2일 니카라과 마나과에 도착한다. 현지에서 시차와 경기장 환경에 적응한 뒤 6일 오전 9시(한국 시각) 쿠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주요 경기는 SPOTV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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