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12일 오후 1시 이천(키움-두산), 대전(삼성-한화), 광주(SSG-KIA), 사직(KT-롯데), 창원(LG-NC) 등 5개 구장에서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시범경기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각 팀이 12경기씩 총 60경기를 소화한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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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 대상도 확대된다. 지난해 도입된 체크스윙 판독은 팀당 2회 신청할 수 있다. 판정이 번복될 경우 기회가 유지된다. 2루와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 상황도 새롭게 판독 대상에 포함됐다. 판독 시간을 줄이기 위해 1·2루심은 무선 인터컴을 착용한 채 경기를 진행한다.
부상자 명단 규정도 달라졌다. 시범경기 개막 이후 경기나 훈련 중 부상을 당한 선수는 개막전 엔트리 공시일 기준 3일 이내에 부상자 명단 등재 신청을 할 수 있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을 앞두고 선수 컨디션과 팀 전력을 점검하는 마지막 실전 무대다. 동시에 팬들의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는 총 42경기에 32만1763명이 입장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7661명으로 시범경기 역사상 가장 많았다.
시범경기는 1983년 처음 시작됐으며 코로나19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열리고 있다. 다만 시범경기 성적이 곧바로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시범경기 1위 팀이 그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한 사례는 1987년 해태, 1992년 롯데, 1993년 해태,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 등 여섯 차례뿐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LG도 시범경기에서는 5위에 그쳤다.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정규시즌 활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지 않다. 두산 내야수 오명진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로 타격 1위를 차지한 뒤 정규시즌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107경기에 출전해 2루수로 팀 내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하며 타율 0.263, 4홈런 41타점을 기록해 두산 내야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투수 부문에서는 한화의 코디 폰세가 시범경기 활약을 정규시즌으로 이어간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2경기 2승, 9이닝 무실점으로 기대를 모았고 정규시즌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폰세는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승률 등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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