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트럼프”…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훈길 기자I 2026.03.10 12:20:48

트럼프 “이란 전쟁 마무리 수순” 발언 뒤 ↑
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韓 아시아 증시 반등
美 11일 물가, 13일 소비지출 지표도 주목돼
7만4000달러 넘어 유지되면 코인 강세 신호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7만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재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고 밝힌 뒤 국제 유가는 내려가고 코인은 오름세다.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8% 오른 7만15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2.42% 오른 20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XRP(2.03%), 솔라나(2.99%)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동으로 진행 중인 대(對)이란 전쟁 열흘째를 맞이한 이날 CBS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the war is very complete)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황이 당초 4~5주로 봤던 예상 기간보다 “매우 크게”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원유 수송로인 이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선 선박들이 현재 통과하고 있다면서 ”그것을 장악하는(taking it over)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쏠 건 다 쐈다“며 ”그 어떤 약삭빠른 행동도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안 그러면 그 나라는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럴당 한때 120달러까지 치솟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같은 발표 이후 뉴욕증시 마감 무렵 배럴당 8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하락 출발했던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10일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반등했다.

10일 낮 12시 전후로 비트코인 시세가 7만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코인마켓캡)
앞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지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오후 9시30분(한국 시간 기준)에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3일 오후 9시30분(한국 시간 기준)에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공표된다.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급등은 반영하지 않았지만 향후 추세 방향을 드러낼 전망이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선임 시장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슨은 ”비트코인이 신속히 7만달러선을 다시 돌파하고, 이후 조정 국면에서도 그 수준을 지켜낸다면 강세론자들은 고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X(옛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 시세 7만4000달러가 초기 저항선“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이 저항선 위에서 유지된다면 시장의 강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