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강서구 보건소의 역학 조사 결과 7∼14일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신생아 118명 중 2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3개월에서 35개월 사이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난다. 감염되면 구토와 발열, 설사와 탈수 증세를 보인다.
이 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들이 입소한 산후조리원에서도 감염된 신생아와 같은 신생아실에 있었던 44명 중 5명이 추가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병원 신생아실 종사자의 손과 신생아 침대, 체중계, 모유 수유실의 기저귀 교환대, 소파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현재 병원은 소독을 마친 상태다.
질본 관계자는 “최근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지난주에만 139명에 이를 정도로 느는 추세”라며 “영·유아 관련 병원과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철저한 손 씻기, 환경관리만 잘해도 바이러스 확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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