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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아파트 리모델링 중 재산세 면제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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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26.09.11 14: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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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리모델링 중에도 재산세 부과돼 형평성 문제 지적
리모델링 공사 기간 절반 장특공 거주기간 인정도 추진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중에도 재산세가 부과되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 법 개정이 추진된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세제를 합리화하는 지방세법,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건물의 뼈대를 유지한 채 증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사업 기간이 짧고 공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재건축·재개발과 더불어 도심 주택공급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리모델링 사업은 주민이 이주하고 공사가 시작돼 실제로 거주할 수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주택에 대한 재산세가 계속 부과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의 경우에는 공사 기간 중에는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공사 기간이 거주기간에서 제외되면서 장기보유특별공제에서도 불이익을 받는 실정이다.

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리모델링 공사가 개시돼 거주할 수 없는 공동주택에 대해 주택분 재산세를 면제하도록 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사업계획승인일 또는 허가일 현재 해당 공동주택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소유자에 대해 리모델링으로 거주하지 못한 공사 기간의 50%를 장기보유특별공제상 거주기간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고 의원은 “리모델링 역시 재건축·재개발과 마찬가지로 공사 기간에는 주민이 해당 주택에 거주할 수 없지만, 현행 세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불합리한 세제를 바로잡아 공평 과세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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