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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퇴직 후에도 관심있게 들여다본 부분은 사회안전망 확충분야”라며 “보다 많은 노동자들에게 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것을 과거부터 하고 싶었고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부 재직시설 고용보험법을 만드는 산파 역할을 했으며 퇴직 후에도 고용보험제도 개선 TF에서 활동하면서 최근 예술인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안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 장관은 이날 발표한 취임사에서도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해 일자리 문제 해결과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고용보험 적용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중장기적으로는 일하는 사람 모두가 고용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점거농성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대해서 이 장관은 “기본적으로 노사간 이슈이다보니 노사간 대화를 통해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교섭틀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추석연휴기간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뿐만 아니라 회사측과 얘기하면서 교섭의 틀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일 임명장을 수령한 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해 김주영 위원장과 상견례를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는 일정을 조율한 뒤 만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일자리문제 해결 △노동존중사회 실현 △일자리안전망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다섯개의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옥불자출(玉不自出)’이라는 구절을 인용했다. 이 장관은 “세상의 좋은 결과는 저절로 되는 것이 없고 반드시 그 뒤에 숨은 노력이 있다”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사람 중심의 노동시장, 노동존중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가족들의 노력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