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새로운 경기 1000년, 평생학습으로 길을 열다’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체로서 학습도시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포럼은 이날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포럼 첫날에는 학습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 전문가 집합체인 파스칼(PASCAL)의 석학들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장 등 20여 개국 70여 명 해외인사와 국내·외 평생학습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유돈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럼은 경기도가 공정하고 소외됨 없는 보편적 학습복지 실현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가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세계가 평생학습으로 미래사회를 힘차게 열어가는 길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조강연 이후 진행된 주제발표와 토론은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째 세션은 ‘학습도시 네트워크의 지속성’을 주제로 로베르타 피아차(Roberta Piazza) 카타니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헤리베르트 힌젠(Heribert Hinzen) 독일 성인교육 선임컨설턴트, 리온 휠러(Leone Wheeler) 호주 유네스코 연구원, 현영섭 경북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했다.
둘째 세션에서는 ‘지역문제 해결책으로서의 평생학습’을 주제로 도로시 루카디(Dorothy Lucardie) 호주 성인학습연합회 소장이 좌장을 맡고, 마리아 리우 웡(Maria Liu Wong) 뉴욕 신학대학교 학장, 굼파나트 보리분(Gumpanat Boriboon) 시나카린위롯대학교 교수, 김진화 동의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다음 세션에는 ‘고령화시대 비전으로서의 평생학습’을 주제로 피터 컨즈(Peter Kearns) 파스칼 이사가 좌장을 맡고, 호주 파스칼 회원 드니스 리겐자니 컨즈(Denise Reghenzani-Kearns), 롭 마크(Rob Mark) 글래스고대학교 연구원, 최일선 경희대학교 교수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 후 진행된 종합토론은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의 사회자들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광호 사무총장, 이해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라울 발데스 코테라(Raul Valdes-Cotera) 유네스코 정책팀장이 참여해 이번 포럼의 종합적인 의견 정리를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학습공동체로서의 학습도시’를 향한 세계 평생학습 동향을 탐색하고 경기도형 평생학습 실천전략 수립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