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공개한 신혼희망타운 신규 공공주택지구 13곳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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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도 성남 서현, 시흥 거모, 화성 어천지구 등에 주변 시세보다 20~30% 저렴하게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선다. 정부는 신혼부부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신혼희망타운 공급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3만가구 늘려 2022년까지 총 10만가구 공급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총 1300여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작년 11월 주거복지 로드맵 내용을 보완해 신혼부부와 청년에 대한 주거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토부는 우선 성남 서현, 김포 고촌2지구 등 13곳을 신규 신혼희망타운 대상 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또 올해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신혼희망타운 508가구와 874가구 입주자를 첫 모집한다. 내년에는 서울 양원(405가구), 수서역세권(635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545가구) 등 수도권 9곳과 지방 3곳에서 6700여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주입하는 신혼부부에 대한 취득세 감면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와 행정안전부는 부부합산 소득이 5000만원(맞벌이부부 7000만원) 이하인 혼인 5년 내 신혼부부가 가격 기준 3억원(수도권 4억원),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소형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 50%를 깎아주는 법 개정에 나선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 지원뿐 아니라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주택별 예상 감면액 비교(예시)(자료: 국토교통부) *감면액= 시가(취득가격)×취득세율(1%)×감면율(50%) *주택 유상거래 취득세율: 6억원 이하 1%, 6~9억원 2%, 9억원 초과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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