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세계 최대 자산 관리 기업 블랙록(BLK)은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기록적인 운용 자산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11일(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블랙록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상승한 97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1.46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0.36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51억97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50억7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투자 자문, 관리 수수료 및 증권 대여 매출은 지난해 기록한 36억8100만달러에 서 40억3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긍정적인 유기적 기본 수수료 성장과 평균 운용 자산(AUM)에 대한 시장 베타의 영향에 힘입은 것이다.
블랙록은 지난 분기에 11조5000억달러라는 기록적인 운용 자산을 보고했으며, 이는 지난해 기록한 9조1000억달러와 지난 분기에 기록한 10조6000억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