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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오후 9시 3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한 편의점 앞에 주차돼 있던 시동이 켜진 차량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는 차 열쇠를 소지한 채 일행과 카페에 들어가려는 순간 차량을 도난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카드 결제 거부 문자 등으로 A씨의 위치를 특정해 그를 쫓았다.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차량에 있던 카드로 담배를 사려다가 카드 도난신고로 구매하지 못하고 다시 도망쳤다.
도난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A씨를 쫓으며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시속 180㎞로 중앙 차선을 넘어 들며 도주했다. A씨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공조 요청을 받은 순찰차 3대를 눈앞에 맞닥뜨리며 범행 40여 분 만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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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씨는 절도와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