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공적 마스크 체계 운영에 참여한 공적 판매처 및 생산업체 관계자들을 국무총리 서울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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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판매처에서는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이광민 오대문약국 대표약사, 신민경 강동태평양약국 대표약사, 박채연 건강이열리는약국 약사, 조선혜 지오영 회장,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이 참석했다. 생산업체로는 박종한 피앤티디 대표, 박민자 파인텍 대표, 임형석 인하풀로지 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 있지만, 지금까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국민들의 동참과 더불어 마스크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마스크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국민께서 약국 앞에 줄을 서지 않고 마스크를 구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부제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크 제조업계와 유통업계, 약국, 정부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지금은 국민께서 마스크 때문에 걱정하시는 일은 없게 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오찬에 참석한 공적 판매처 및 생산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공적 마스크 운영 과정에서 발생했던 어려움과 그간의 소회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총리는 “정부를 믿고 정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앞으로도 신뢰의 관계를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시장 중심의 새로운 마스크 공급체계 하에서 마스크 수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는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