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여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23·경북체육회)가 새 소속사와 손잡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
허미미는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57㎏급 은메달과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한국 유도의 간판이다. 같은 해 세계선수권에선 한국 여자 선수로는 1995년 이후 2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자란 허미미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다. 유도 선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여섯 살 때 유도를 시작했다. 한국 국가대표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뜻을 새겨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2022년 태극마크를 단 허미미는 그해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57㎏급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한 팔 업어치기를 앞세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이후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다음 목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상이다. 허미미는 “파리올림픽 때 부르려고 외웠던 애국가를 다가오는 나고야와 LA에서 시상대에 올라 꼭 따라 부르고 싶다”며 “할머니 덕분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만큼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잘해서 할머니와 나라를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나라 브리온컴퍼니 이사는 허미미를 “엄청난 양의 노력과 누구보다 밝은 에너지와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대한민국 유도 역사에 남을 자랑스러운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2028 LA올림픽까지 대한민국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상] 미 LA서 뉴스 헬기 추락..보행자 포함 3명 사망](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1700214t.jpg)
![“올 추석 전 부치다 지갑 텅 비겠네”…마트 갔다가 '깜짝' [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70022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