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한 언론이 고동진 전 사장을 영입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고동진 사장 영입은 한동훈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부탁드렸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 고문인 고동진 전 사장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1984년 삼성전자 개발관리과에 입사해 평사원으로 사장까지 오른 신화를 일군 인물이다.
특히 2012년도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피처폰 중심에서 스마트폰 중심으로의 변화를 주도했다. 무선사업부를 이끌며 삼성 스마트폰인 ‘갤럭시’를 지금 위치로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동진 전 사장이 국민의힘에 합류한다면 현재 정치에 참여하는 삼성 출신 가운데 최고위직 출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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