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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예비 법조인을 위한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아주대는 오는 28일 로스쿨생 대상 명사특강 시리즈 ‘주산법률강좌’의 첫 강연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산(宙山)’은 학교법인 대우학원 설립자 김우중 회장의 아호다. 주산법률강좌는 이번 학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 학기 개최될 예정이며 법조계 명사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첫 주자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맡았다. 안 전 대법관은 1980년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대법원 대법관 등을 지냈다. 강연은 오는 28일 오후 아주대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두번째 강연자는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이 맡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안 전 대법관은 법률가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강연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건보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안대희 전 대법관은 검찰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대법관을 지낸 분”이라며 “풍부한 수사 경험을 비롯해 오랜 법조계 생활에서의 경륜과 지혜가 우리 학생들에게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