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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트럼프 ‘우위’에 코스피 약세전환…2550선 ‘뚝’

이용성 기자I 2024.11.06 14:09:56

개인·기관 ‘사자’ vs 외국인 ‘팔자‘
미 대선 개표…트럼프 ‘우위’
업종별 혼조…2차전지 ‘뚝’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약세전환했다.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핵심 경합주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8포인트(1.07%) 내린 2549.20에 거래 중이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하다는 전망에 달러가 강세로 바뀌었고, 코스피가 장중 약세 전환했다.

CNN 방송은 5일 오후 11시55분(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0명,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05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승부를 결정할 7개 경합주 중 처음으로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노스캐롤라이나를 가져갔다. 대선 승리까지는 50개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얻어야 한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7억원, 2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37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5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철강금속과 화학 등이 3%대 하락하고 있고, 운수·창고와 전기전자 등이 2%대 내림세다. 반면, 기계와 통신업, 금융업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74% 내린 5만66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88%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7.50% 급락 중이고, POSCO홀딩스(005490)와 고려아연(010130) 등도 4%대 약세다. 반면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3%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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