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스토어는 모기업 ‘랩헌드레드’로부터 물적분할 된 지 3개월 만에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연 260%가 넘는 매출 성장과 신생 커머스 플랫폼에게는 기대하기 힘든 흑자 경영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효수 온누리스토어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기대 수명이 120세까지 연장된 현대 사회에서 100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고, 향후 10년 간 최소 6배 이상 성장하는 소매시장 또한 헬스케어 분야가 거의 유일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맥킨지, 외국계 사모펀드 등을 거친 경영 전문가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온누리스토어는 관계사 온누리약국을 통한 고객 데이터 확보 능력, 스타트업 특유의 기동성 및 지난 2년간 증명해온 브랜드 소싱 역량, 개발 능력 보유 등으로 기존 기업들과 큰 차별점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코로나19 이후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온누리스토어는 최근에도 미국 수유용품 브랜드 ‘란시노’, 미국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골리’ 등에 대한 독점 수입 총판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펫케어, 항균 기능성 침구류 분야에서 PB 제품 출시도 계획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건강관련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군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