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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의 문제로 창원시민 여러분과 창원FC를 아끼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창원FC는 창원시가 출연한 재단법인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11일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후 전과가 알려지면서 공공 재원으로 운영되는 기관을 이끌기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7일 열린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도 과거 전력과 도덕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다음 날 위원회 표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찬성해 ‘임용 적합’ 의견이 채택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민주당 경남도당은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최종 임명권자인 강기윤 창원시장은 시민들의 우려를 고려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지난날의 잘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며 “지역 축구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축구 현장의 한 사람으로서 묵묵히, 그리고 성실하게 창원 축구가 더 크게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후보자 사퇴와 별개로 인사 검증 과정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우완 창원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는 “단순히 후보자 개인의 사퇴로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며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사전 검증이 충분했는지,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취지의 보고서가 채택된 판단은 과연 타당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된 윤한훈 씨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친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사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자 선정 나흘 만에 사퇴했다. 창원문화재단은 이후 대표이사 재공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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