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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철 마린스키 데뷔 파트너 호레바 "한국 발레 수준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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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6.08.24 1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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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19회 서울발레축제 기자간담회
마린스키 호레바·볼쇼이 마할킨 참석
김동곤 협회장 "한국 발레 위한 터전 만들 것"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재 한국의 발레 수준은 뛰어납니다. 한국의 발레리노, 발레리나의 레벨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제 19회 서울국제발레축제’ 기자 간담회. (왼쪽부터) 이명현, 나오츠카 미호, 이현준, 김동곤, 마리아 호레바, 마카르 마할킨. (사진=한국발레협회)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제 19회 서울국제발레축제’ 기자 간담회. (왼쪽부터) 이명현, 나오츠카 미호, 이현준, 김동곤, 마리아 호레바, 마카르 마할킨. (사진=한국발레협회)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솔리스트 마리아 호레바(26)가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제 19회 서울국제발레축제-K발레 월드 스타’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제 19회 서울국제발레축제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다.

호레바는 이번 서울국제발레축제 중 ‘K발레 월드 스타’(25~26일)에 참가한다. 국내에 세계 정상급 무용수를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호레바는 뛰어난 테크닉과 예술성은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을 보유한 클래식 발레계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볼쇼이발레단의 솔리스트인 마카르 미할킨과 ‘클로저’,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를 선보일 예정이다.

호레바는 발레리노 전민철의 마린스키발레단 데뷔 무대인 ‘파라오의 딸’에서 합을 맞춘 파트너이기도 하다. 호레바는 전민철에 대해 “전민철의 영상을 보며 함께 리뷰하며 조언을 많이 해줬다”며 “전민철은 테크닉뿐 아니라 그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관객에게 전달할 줄 아는 장점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지젤’을 함께한 경험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파트너를 잘 잡아주고, 잘 이끌어줬다”며 “파트너와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뛰어나고, 무대 안에서 함께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으며 몰입해 공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신국립극장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퍼스트 솔리스트 이명현, 나오츠카 미호도 K발레 월드 무대에 오른다. 둘은 ‘코펠리아 그랑 파드되’, ‘그랑파 클래식 그랑 파드되’를 국내 관객에게 선보인다.

한국 대표로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슬기와 박종석이,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이유림과 이현준, 유니버설발레단의 솔리스트 전여진과 이승민이 무대에 선다.

또 차세대 한국 발레스타로 영국 로열 발레스쿨에서 유학 중인 조수민과 서민준이 합을 맞춘다. 조수민은 제45회 서울발레콩쿠르에서 대상을, 서민준은 올해 YAGP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김동곤 한국발레협회장은 “한국 발레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고, 세기의 월드스타도 배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회는 세계적 무용수도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 발레의 창작을 독려하며 청소년에겐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를 발굴하며, 한국의 레퍼토리를 만들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에선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발레단과 안무가들의 한국 창작발레의 예술성 창작 작품을 소개하는 K발레 레퍼토리(28~30일), 창작신인안무가전(10월 1일), 청소년발레 페스티벌(9월 13일)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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